안동 딸기 육묘기술 보급사업 ‘농가 효자’
  • 정운홍기자
안동 딸기 육묘기술 보급사업 ‘농가 효자’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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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설 육묘벤치 활용 육묘기술
병해 방제·노동력 절감 효과적
딸기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을 적용한 시설하우스.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을 적용한 시설하우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추진한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 보급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산 주요 농산물 52품목에 대해 5300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시설 딸기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17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설재배 딸기는 고소득 품목으로 지역에서는 66ha 정도 재배하고 있다.

딸기의 경우 묘의 품질이 수량의 70~8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우량묘 확보가 중요하다. 고설 육묘 베드 및 양액 공급기를 통해 관수, 관비를 조절하고 무균 상토를 이용해 딸기묘를 기르면 기존 토경 육묘 농가에서 발생하는 탄저병 등 병해 예방에 효과가 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딸기 고설 육묘를 통해 토경 육묘 대비 건전묘를 68%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육묘 노력비가 50% 절감된다고 한다.

이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한 고설 육묘시설, 양액공급 시스템 등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딸기 우량묘 생산 육묘사업을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11개소에 보급했다.

올해 딸기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육묘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 농가에서 토경 대비 탄저병 등 병해 방제,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만족도가 높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딸기묘 생산은 수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이기에 고설 육묘 벤치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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