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품 복합단지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본격화
  • 김홍철기자
대구 명품 복합단지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본격화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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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검단동 일원 추진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 착수
산업단지계획변경고시 등 행정절차 순조… 2023년 조성 완료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북구 검단동(검단들) 일원에 추진 중인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 검단산단과 종합유통단지(EXCO), 이시아폴리스 등과 연계한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키로 한 산업단지계획변경안을 승인·고시하고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남측으로는 경부고속도로, 북측으로는 금호강에 둘러싸여 있고, 케이투(K2) 군공항 전투기 소음 등으로 대구시가 장기간 개발의 방향을 찾지 못해 표류하던 지역을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산업,상업,주거)로 개발하기 위해 2016년 11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 사업은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에 118만 3000㎡ 규모로 대구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1조 2328억원을 투입해 2020년 상반기에 단지조성공사 착공, 2023년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검단들 일원을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은 금호강과의 연계를 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사업지구 북측인 금호강변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노선이 변경돼 금호강변에 시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배치했다.

또 사업지구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인 엑스코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해당노선 선형을 반영하는 등 사업지구 전반에 걸쳐 산업단지계획을 재수립했다.

단지 내에는 산업시설용지 34만 7787㎡, 복합용지 4만 3793㎡, 상업시설용지 4만 1500㎡, 지원시설용지 4만 5865㎡, 주거시설용지 16만 4386㎡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에서 주상복합용지 7만 7469㎡를 추가로 늘렸으며 주상복합용지에는 호텔,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입지해 금호강 자연경관과 연계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호강 구간 중 금호워터폴리스 주변은 하천폭이 가장 넓고 수량이 풍부해 수려한 금호강 수변 공간과의 연계를 위해 제방도로(폭원 10m)와 단지내 제방사면 성토 구간(15m), 공공공지 및 경관녹지(폭원 5m)를 확보했다.

여기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건축선 5m 이격 등으로 금호강과 단지사이에 최대 35m의 가로공원을 확보하게 됐다.

금호강변쪽 2km 구간은 대규모 테마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수변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용지에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지구내 단독주택 39세대, 공동주택 2722세대, 주상복합용지 1641세대 등 총 4402세대, 거주인구 1만 1000여명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검단들을 미래 대구의 발전상을 상징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유통단지·엑스코 및 인근 이시아폴리스·검단산단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동시에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시민 휴식공간도 개발해 대구시가 내륙도시의 한계를 넘어 수변도시로 변모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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