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눌애도·금수강산도 등
인생 후반기 작품 20점 전시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 실경산수화의 대가 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추모작품전 ‘그리움으로 추모하다’를 오는 12월 27일까지 연다.인생 후반기 작품 20점 전시
청송이 고향인 이 화백은 70년이 넘는 세월을 실경산수화에 정진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화가로 우리나라 금수강산 곳곳을 유람하며 뛰어난 명작을 남겼다.
특히 청량산의 운치에 매료돼 세계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를 비롯해 청량산에 관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평생을 그림 그리는 일로 일관해온 이 화백은 지난 4월 27일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 후반기 완숙한 경지에 이른 선생의 호쾌한 필치로 그려진 ‘청량눌애도’를 비롯 ‘금수강산도’ 등 20여 점의 실경산수화가 전시된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야송의 독창적인 화풍으로 그려진 실경산수화를 통해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작가의 부단한 탐구정신과 드높은 예술혼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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