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사이프러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법상 군인은 보직이 없으면 바로 전역된 것으로 간주돼 민간인 신분이 된다. 그러나 이 정부는 강제로 저의 현역신분을 유지시켜 군검찰에서 수사하게 하고, 영창에 복역시키고 군사법원에 기소시켰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장은 그러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해명에 나섰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들에게 ‘감을 따라’ ‘골프공을 주워와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것은 부려먹는 게 아니라 공관병 편제표상 임무수행”이라며 “취사병은 총 대신 국자, 군악대는 나팔을 부는 것이 편제표에 따른 의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군인권센터를 해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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