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 횟감 ‘이시가리’ 양식길 ‘활짝’
  • 김우섭기자
동해안 최고 횟감 ‘이시가리’ 양식길 ‘활짝’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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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국내 첫 치어 생산 성공
줄가자미는 ‘이시가리’로 잘 알려진 고급횟감으로 지방함량이 높고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최고급 어종인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 치어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줄가자미는 고급횟감으로 지방함량이 높고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알려져 있다. ㎏당 10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는 상업적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어종이다. 그러나 수심 150~1000m의 심해에 서식하고 어획량이 많지 않아 생태학적 특성이나 초기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적은 실정으로, 그동안 양식 대상종 개발을 위해 여러 차례 종자생산을 시도했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대표 명품 가자미인 줄가자미의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2014년부터 자연산 어미를 확보 실내수조 길들이기를 시작했다. 최적 사육환경, 생식주기 등 종자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여 2017년 채란 및 부화에 성공해 45일간 사육했고, 올해 국내 최초로 400마리의 줄가자미 치어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치어는 어미로 성장시켜 앞으로 인공 2세대 치어를 생산하는 완전 양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오랜 기간 시험·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줄가자미 치어 생산에 성공한 만큼 향후 대량 종자생산 및 방류로 줄가자미 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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