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공은 文心에’
  • 손경호기자
김해신공항 ‘공은 文心에’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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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선 당시 부산시민에 가덕도 신공항 공약
前정권 결정한 김해신공항 번복할 땐 TK저항 불보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뉴스1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충돌하고 있는 ‘김해신공항’ 문제는 결국 ‘文心’(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의 정치적 결단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시민들은 아직도 이 공약이 이행될 것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다는 게 부산지역의 민심이다.

지난 9일로 문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대통령이 철석같이 약속했고 PK 지역민들도 한결같이 바라 왔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는 갈수록 꼬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년 세월 동안 반복적으로 밝혀 왔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의지, 여기에 민주당 세력이 중앙과 PK 지방권력을 모두 장악한 정치적 상황을 감안하면 극히 실망스러운 현실이라는 게 PK 지역의 솔직한 여론이다.

10일 부산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PK 여권이 정치적 논란을 감수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계속 고집하고 있는 것은 문 대통령의 의중(意中)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가장 믿는 구석이자 문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임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번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문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TK의 엄청난 저항을 어떻게 무마하느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여 년의 신공항 논쟁에서 일관되게 가덕도를 지지했다. 2012년 대선에서 부산과 영남권 4개 시·도가 이 문제로 격돌했을 때 문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이 생겨서 부산이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을 밀었다. 특히 2016년 총선을 앞두고는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 5명만 뽑아 주면 2년 내에 가덕도 신공항을 착공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가덕도 신공항은 더 이상 진전이 없다. 공항 건설의 키를 쥔 국토교통부가 가장 반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당시 우리 결정이 잘못됐다”고 할 입장이 아니다. 더욱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청와대가 정권 시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부정적으로 여겨온 사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부산지역 경제계 인사들과의 오찬에서 “(김해신공항에 대한)부·울·경 차원의 자체 검증 결과를 놓고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결정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국무총리실 차원의 김해신공항 검증 필요성을 명확하게 언급, 총리실로 무대를 옮기려는 PK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총리실로 넘어간 김해신공항 재논의는 PK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총리실은 관리위원회와 행정협의체 구성 등 PK의 요구에 선을 그은 채 검증위원회 구성에 집중하고 있고 TK의 반발이 워낙 강하다보니 청와대도 이 문제에 한 발 뺀 모양새다. 이렇다 보니 여권 내에서도 총리실 검증이 PK에 부정적으로 결론 날 바에야 차라리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그렇다고 총선 이후도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결국 ‘文心’의 결단만이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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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 2019-11-10 21:28:15
지들이 난장쳐서 신공항이 휘청거린건데, 말하는 싸가지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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