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홍이 전하는 대구 실시간 체험방송 ‘관심집중’
  • 김홍철기자
中 왕홍이 전하는 대구 실시간 체험방송 ‘관심집중’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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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초청·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
中 사용자 670만명 시청 호응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팔로워(Follower) 260만명을 보유한 중국 인터넷스타 ‘왕홍(網紅)’ 2명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구를 알렸다.

대구시는 지난 2일 왕홍 진죠우투왕, 진씬제로씨를 초청해 중구 김광석길과 동성로, 달서구 이월드 등 중국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이를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접 즐기고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브이로그(Vlog) 방식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하루 동안 3회 모바일 생방송으로 송출해 중국 사용자 670만명이 시청하며 큰 반응을 얻었다.

투어 장소 중 동성로는 동시접속자 35만명과 누적시청자 218만명을 기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소 뷰티 전문 왕홍으로 활동하는 진죠우투왕 씨는 “동성로에 수많은 화장품 가게와 브랜드숍이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서울 명동도 많이 가봤지만, 동성로도 그에 못지않은 최고의 쇼핑 명소”라고 했다.

이번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올해 두 번째로다.

지난 6월 대만에서 해외 소셜미디어(SNS) 채널 사용자를 만나 직접 대구를 알리는 ‘대구 도시브랜드 홍보 라이브’를 현지 인플루언서와 진행했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라이브방송은 중화권 페이스북과 웨이보로 송출돼 115만명의 누적시청 수를 기록했다.

시는 공식 외국어 SNS 채널을 활용해 해외 홍보와 함께 다양한 영상을 제작,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시 공식 유튜브에 ‘컬러풀대구 글로벌’ 카테고리를 개설해 언어권별(영어·중국어·일본어) 외국인 맞춤 영상 50여편을 업로드해 인기를 얻었다.

평균 조회 수만 5만회에 달한다.

최근에는 시범적으로 아랍어 영상을 업로드하며 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대구 홍보’를 시도해 1주일에 4만회 가량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시는 이에 더 나아가 베트남어 영상도 제작하고 있으며 조만간 업로드 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 현지 포털사이트에서 ‘대구’ 검색 시 대구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그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검색 포털에 최우선으로 노출되는 백과사전(위키·바이두 등)의 오래된 정보 약 500건을 최신 자료로 교체했고, 기존 ‘대구’ 검색 시 노출되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등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는 게시물을 후순위 노출로 밀어내고 긍정적 콘텐츠로 대체했다.

최근 대만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2위에 ‘대구’가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노력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정책 중심의 딱딱한 홍보가 아니라 각 언어권, 지역에 맞춘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닫힌 내륙의 도시가 아닌 열린 도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콘텐츠를 통해 외국인이 회색빛 도시가 아닌 컬러풀 대구를 떠올리며 세계가 찾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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