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기자들, 지역 갈등 극복 머리 맞대다
  • 김홍철기자
영호남 기자들, 지역 갈등 극복 머리 맞대다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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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대구경북기자協
광주전남기자協 교류행사
지역 불균형 해소방안 논의
다양한 주장·의견교환 등
지난 8,9일 양일간 광주에서 열린 ‘대구경북기자협회-광주·전남기자협회 교류행사’에 참석한 양 지역 집행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기자들이 뜻을 모아 지역 갈등을 극복하고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8, 9일 양일간 광주에서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 지역간 민간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김성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재단 이사장이 ‘연대가 시대적 요구이다’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양 협회 집행부들 간의 다양한 주장과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정치권이 ‘디바이드 앤 룰(devide & rule)’로 정권을 유지하는데만 혈안이 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커진 빈부격차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방에 대한 해결 방안은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경진 의원(광주북갑)은 “영남과 호남에 필요한 것을 한 목소리로 낼 수 있는 의원들이 필요하다. 중앙에 함께 대응했던 이탈리아의 북부 동맹같은 조직이 우리나라에도 나올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효성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광주대구고속도로의 물동량이 거의 없다. 서로의 공산품과 농산품을 거래하는 ‘비즈니스 관계’로의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광주와 대구의 기자들이 만난지 2년 째다. 양 지역 기자들이 형제처럼 지내면서 이런 관계를 30년, 50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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