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 당일 원활한 교통소통 만전
  • 김홍철기자
대구시, 수능 당일 원활한 교통소통 만전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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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특별교통대책 추진… 교통종합상황실 설치
도시철도 증회 운행·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 관리 등

대구시가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능 수험생은 전년 대비 2642명 줄어든 2만 7812명이 시내 49개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292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과 순찰차 29대, 견인차 5대, 수송지원 10대 등을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수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출 계획이다.

시험장이 있는 도시철도역사가 19곳엔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왕복 2회(12회) 증회 운행해 평시 대비 7~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인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월배1, 안심1, 문양2, 칠곡1, 범물1) 추가 편성함과 동시에 승강장 내부 안전인력도 증원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승용차 요일제(목요일)에 가입된 차량 4832대에 대해 요일제릏 해제시키는 한편,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무료로 운행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도 수능에 대비해 시험장 안전 점검 등을 펼친다.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시험일 전까지 지역 49개 시험장에 대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벌인다.

또 시험 당일에는 매 교시마다 소방차량 순찰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듣기 평가 등 시험 시간 때 소방차량 사이렌을 울리는 것을 자제하고,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아울러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3일 낮 12시까지 119구급차·순찰차를 활용한 ‘이송 예약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시험 당일에는 순찰차를 활용한 ‘긴급 이송제’를 운영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체계를 강화해 수험생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는 일반음식점, PC방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230여곳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비상구 피난통로 확인 등 화재 예방 지도 및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 모두가 자가용 이용을 자제 해 달라”며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개인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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