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급물살…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 가닥
  • 손경호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급물살…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 가닥
  • 손경호기자
  • 승인 2019.11.12
  •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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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열어 의결
대표성 있는 지역주민 의견 반영… 선정기준 공정성 확보
지난 6월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피해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연내 부지 확정을 앞둔 통합신공항 완성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스1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2일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4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을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위원회에는 행안부, 환경부, 국토부 및 산림청·문화재청 등의 차관(차장)을 비롯해 공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및 민간위촉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을 마련하기로 의결했다.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은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 구성 → 시민참여단 표본 추출 → 시민참여단 숙의 →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전달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 마련에 반영하게 된다. 이를 시민참여단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 등 총 200명을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표본을 추출해 구성하고, 2박 3일 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방식은 대표성 있는 지역주민의 숙의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선정기준의 민주성이 제고되고 수용성과 선택의 합리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선정위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에서 전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공청회를 거쳐 이전주변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그동안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노력해 준 지자체장의 노고와, 국방부가 마련한 방안을 수용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역인 군위군과 의성군은 지난달말과 이달초에 군의회와 주민대표기관 협의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국방부 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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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 정리 2019-11-19 15:46:23
김영만군수가 우보 홍보하려고 부채도 만들어 돌리고,
마스크도 만들어 돌리고, 걷기대회도 하고, 음악회도 하고,
경품행사 등 혈세를 마구 쏟아부으면서 온갖 행사를 요란하게
벌이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네.
우보반대 주민들의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기만 한다.
되지도 않을 우보를 들먹이면서 왜 군위군민들만 피곤하게 하는 거지?
우보는 군위군민들한테는 재앙이다.

군위군 이장연합회 2019-11-19 15:45:23
우리 김영만군수님이 수억대 뇌물을 받아서 경북도경에서
집과 군수집무실을 압수 수색했고 측근 2명과 전직공무원은
구속수사 중에 있는데 7억원 대추화장실, 하수종말처리장,삼국유사,
가로수조경, 보조금 부당지급, 친인척들 사업몰아주기 등
비리가 끝이 없네요. 우리 군위군민들도 정신차리고 군수퇴출 운동이라도
벌여야 할 것 같네요.
우리 군위는 언제쯤 깨끗해질까요?
이게 뭡니까? 날만 새면 비리 비리...군위 박창석 도의원은 전과 7범,
군위군민이라는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못 들겠네요.
이제라도 참신한 정치인을 기다려 봅니다.

군위읍민 2019-11-19 15:44:40
소보면은 진정으로 소보공항을 원하며
주민투표를 해보면 소보인의 마음을 알 겁니다.
김영만군수의 억압으로 겉으로 말은 안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소보/비안공동후보지를 밀겠답니다.
상생과 번영의 기틀을 확실하게 마련합시다.
소보면민 전체는 소보공항을 원하지 우보는 절대 반대합니다
4자 합의대로 국방부는 진행을 해 주시면 됩니다.
4자합의가 이번에 틀어지면 공항은 영영 물건너 갑니다.
소보면민의 뜻에 반하는 현수막을 왜 쳐 놓습니까?
김영만 군수는 소보면에 붙은 우보공항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세요.

군위읍민 2019-11-19 15:43:37
김영만 군위군수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전관예우 위법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뇌물수수 혐의로 측근 2명과 돈을 건넸다고 자백한
전직 공무원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김 군수의 영장 기각은 납득하기
어렵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김 군수는 지난 2월 퇴임한 대구고등법원장 출신을 영장실질심사 변호인으로
선임했는데, 경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김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죄가 얼마나 중하길래 거액수임료를 받는 전관예우 대구 고등법원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을까요?

검은손 군위군수님은 아웃!!!! 2019-11-19 15:43:05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 봅시다.
온갖 비리의 온상 김영만 군수님은
5년 이상 군위를 떠나
큰 집으로 가셔서 편히 쉬셔요.
이제 군위의 검은 손은 아웃!!!
참신한 분으로
군위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
군위의 민주주의를 맞이하자.
독재, 독불장군은 영원히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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