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정신 깃든 도산서원, 세계유산 가치 드높인다
  • 정운홍기자
퇴계정신 깃든 도산서원, 세계유산 가치 드높인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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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표지석 제막식 개최
안동시, 서원 교육기능 강화
보존·활용에 지속적인 노력
도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고유 및 표지석 제막식 기념촬영 모습.

안동 도산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고유 및 표지석 제막식이 12일 진행됐다.

이날 서원 내 상덕사에서는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경사가 있음을 알리는 ‘고유’가 올리고 이어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향내 유림, 문중, 서원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등재 경과보고 등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과 더불어 도산서원 주차장에 설치된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도산서원은 건축물 구성면으로 볼 때 크게 도산서당과 이를 아우르는 도산서원으로 구분된다. 도산서당은 퇴계 선생이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선생이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도산서원은 퇴계 선생 사후 건립돼 추증된 사당과 서원이다. 이곳은 강학(講學)하던 곳일 뿐만 아니라 산수(山水)가 빼어난 곳으로 선생이 서원의 입지 조건으로 제시한 인문 조건과 지리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이러한 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원의 교육 기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보존과 활용의 접목을 통해 도산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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