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스판상 선정 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올해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패트릭 코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워렌 스판상은 통산 363승에 빛나는 좌완 투수 워렌 스판의 이름을 따 만든 상으로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통틀어 단 한 명의 좌완 투수만이 받을 수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코빈은 개인 첫 번째 워렌 스판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류현진은 워렌 스판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29경기 선발 등판 중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1.18개다.
평균자책점에선 코빈을 압도하지만 투구 이닝과 탈삼진 부문에선 코빈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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