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재난 도시간 소통 확대
  • 이경관기자
국내외 재난 도시간 소통 확대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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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국제교류포럼 ‘한 걸음 더가-닿다’
안산시·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활동가 참여
문화활동 성과 공유… 16일 나루터 문화놀이창고
문화를 통한 국내외 재난 도시간 소통을 하는 특별한 포럼이 포항에서 마련된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1시 ‘나루터 문화놀이창고(구 수협냉동창고)’에서 국제교류포럼 ‘한 걸음 더 가-닿다’를 연다.

2019 문화도시 시민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번 국제교류포럼은 지난해 ‘재난 도시 간 유쾌한 어깨동무 : 동병상련’라는 이름으로 시행됐던 포럼을 국내 도시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더욱 의미를 깊게 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공감 네트워크’ 에서 선발된 6명의 포항문화재생활동가 F5(컴퓨터 자판의 새로고침 버튼)들이 주축이돼 마련한 행사이다.

포항 지역의 재난과 관련한 활동을 하는 단체와 연대하며, 국내외 재난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화적 재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시민 사업의 일환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국내외 재난 도시간 네트워크 포럼은 안산시 산하의 희망마을사업추진단과 2016년 지진을 겪었던 경주의 경주도시재생센터,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국내 네트워킹 그룹으로 참여하고,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안산시 희망마을사업추진단 김도훈 단장은 ‘재난경험을 통한 포용문화확산 : 안산의 활동 공유’라는 주제로, 경주도시재생지원센터 한동훈 센터장은 ‘공동체 중심의 재난 치유’를, 흥해특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이용원 부코디는 ‘마음이 따뜻한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활동가들은 총 3명이 참여하며, 후쿠시마의 재해와 복구상황 등 전반적인 경과와 함께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 문화적 도시재생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행정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의 활동가들과 어떻게 지원하고 연대하는가’를 통해 재난 극복과 관련한 문화활동에 대한 평가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권재현 중앙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재난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라는 주제로 재난극복의 문화예술을 통한 접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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