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2년’ 무시된 경고와 상처
  • 이예진기자
‘포항 지진 2년’ 무시된 경고와 상처
  • 이예진기자
  • 승인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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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지진지열발전공동硏
내일 국제심포지엄 열어

11.15지진지열발전공동연구단은 오는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대연회장에서 ‘2019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행사에는 공동연구단과 지진피해 지역민, 포항시 공무원, 지질학자, 대학교수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단은 발생 2년을 맞은 포항지진이 단순 지역 이슈로 축소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려해 행사장 입구에 당시 포항지진의 공포와 주민들의 피해,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인재라는 점을 알리는 영상을 상영키로 했다.

특히 한반도 전체가 지진발생 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지열발전 등 안전을 위협하는 자극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내용도 영상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연사로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과학적 근거로 증명하는데 큰 힘을 보탠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나서 ‘포항지진 당시와 이후 단층 재활성과 단층면 전파’, ‘포항 지진의 경고무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맡았던 이강근 서울대 교수도 ‘포항지진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보고서 개요’를 설명한다.

해외연사로는 샤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와 시마모토 교토대학교 교수가 각각 ‘지진지수를 고려한 포항지진의 확률 모델링’, ‘포항과 미국, 일본의 지열발전 비교, 그리고 2017년 포항지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상모 공동연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지질학자들이 밝힌 연구내용을 토대로 포항지진의 위험성과 원인, 책임소재 규명 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며 “포항지진의 상흔이 하루빨리 치유되기 위해선 책임자 처벌과 특별법 등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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