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이주 주민 위주 진행돼
실질 피해 주민들 비난 고조
일부업체 특혜 의혹 목소리도
市 “모든 절차 규정대로 시행”
실질 피해 주민들 비난 고조
일부업체 특혜 의혹 목소리도
市 “모든 절차 규정대로 시행”
시는 주차장건립을 위해 지난 7월 30일 휴천2동 주민센터에서 시공무원 외 4명, 시의원 3명, 주민 23명,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주민들 대부분이 보상을 받은 후 이주를 하려는 주민들이 공청했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으며, 시가 편안한대로 행한 공청회라는 것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장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차장 신축공사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은 연일 영주시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묵묵부답으로 행정을 일관하고 있어 일부 주민들은 공사 중지 가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각 언론에서 연일보도가 되고 민원이 끊이지 않자 시는 궁여지책으로 14일 ‘신영주번개시장 주변 상점가 주차난 숨통 주차타워 2020년 10월 준공 목표’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후 공사 건립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특히 시는 번개시장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06억원(국비 54억원, 시비 52억원)을 투입해 186대를 주차할 수 있는 2층 3단 구조로 건립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번개시장 주변은 도로가 4차선으로 이중 2차선은 노상주차장으로 운용하고 있어 교통이 혼잡하지 않은 곳이며 시가 무리하게 주차장건립을 서두르는 것은 주차장부지매입에서부터 의혹이 가는 부분이 있으며 인근 숙박업소 식당 예식장 등에 특혜는 주는 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는 사안이며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관계자는 “주민들 공청회는 법이 규정한대로 행했으며 설계가 끝나고 업자가 선정돼 착공계가 들어오는 대로 조속한 시일내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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