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소중한 생명 구한 경찰관
  • 정운홍기자
고속도로서 소중한 생명 구한 경찰관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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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항공대 김동환 경위
칠곡 고속道서 교통사고 발견
구조·2차 사고예방 신속 처리
지난 14일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김동환 경위가 칠곡 동명면 중앙고속도 차량사고 당시를 직접 찍은 사진이다.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찰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조치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에 근무 중인 김동환 경위는 지난 14일 목요일 오후 4시께 지방청 회의 참석 후 대구공항 사무실로 복귀 하던 중 칠곡군 동명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도로상에서 중앙가드레일을 받은 사고차량을 확인하고 피해자 구호조치 및 2차 사고예방 등 신속한 구호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고를 목격한 김 경위는 차량 파손이 심하고 피해자가 사고 충격으로 정신이 없는 등 2차 사고가 우려돼 신속히 사고차량 후미에 본인의 차량을 정차시킨 후 비상깜빡이를 켜고 트렁크를 열어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사고차량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60대 여성을 부축해 고속도로 갓길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킨 후 고속도로 순찰대에 사고 신고를 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량에 피해자를 태워 인근병원으로 후송시키고 사고현장이 정리된 후 자리를 떴다.

피해 여성은 눈과 허리를 다쳤으나 병원 이송 후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며 이후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김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경찰관이면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을 위해 똑같은 조치를 했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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