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배터리산업 이어 전기차 생산 눈앞”
  • 이진수기자
“포항, 배터리산업 이어 전기차 생산 눈앞”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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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 개최
에코프로 등 관련 기업·산학연관 관계자 참석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도약 위한 방안 모색
포항시는 18일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 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18일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를 개최했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 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포스코, 에코프로, GS건설 등 배터리 관련 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배터리, 미래의 산업을 열다’라는 주제를 통해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배터리산업과 함께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곽 원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을 파악해 향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구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을 재료 화학적 측면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리튬 이차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

중국의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분야의 선두기업인 중국 GEM 짱쿤 기술연구원장은 ‘중국 GEM의 폐기 동력전지 종합이용 및 실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내 배터리 회수 과정과 GEM사의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향후 중국 GEM과 포항시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정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리사이클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경북 규제자유특구사업 차세대 배터리 사이클링의 목표로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 고안전 관리체계 확립 및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및 기관산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좌장으로 김수현 에코프로GEM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BM 부사장, 김동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 이영주 RIST산업소재연구그룹 수석연구원, 성녹영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총괄과장, 정현정 전자신문 선임기자가 패널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세계적인 철강사를 만든 유전자를 갖고 있다”며 “이제는 포항에서 배터리산업에 이어 전기차를 생산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기회를 잡아야 포항이 살고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이 살아날 것이다”고 밝혀 포항의 배터리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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