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인터넷 사기범죄 기승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인터넷 사기범죄 기승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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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0.6% 증가… 직거래 사기 69% 최다
저렴하다 싶을땐 의심과 안전한 결제 서비스 권장

올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범죄 건수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관련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가격이 너무 저렴할 경우 의심을 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10월 대구에서 일어난 직거래 및 게임 아이템 등 인터넷을 통한 사기 범죄 건수는 58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29건에 비해 999건(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구지역 인터넷 범죄 사기 유형별로는 직거래 사기가 4022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타 인터넷 사기 1461건(25%), 게임 사기 318건, 쇼핑몰 사기 16건, 이메일 무역 사기 11건 등의 순이었다.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실제 물건 사진을 볼 수 없을 경우에는 일단 의심하는 것이 좋다.

또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전화, 계좌번호에 대해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한다.

해외직구 때에는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 의심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상품 대금을 현금 결제로만 유도할 경우 결제를 자제하고,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가급적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판매 게시물 및 사이트 캡처 자료, 송금 내역서 등 증거물을 준비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인터넷 사기 유형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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