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사고 20일째… 실종자 수색 장기화 될 전망
  • 허영국기자
독도 헬기 추락사고 20일째… 실종자 수색 장기화 될 전망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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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풍랑 경보 발효
수중수색 일시중단·피항
동체 꼬리 인양도 연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9일 해경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이날로 사고 발생 20일차로 동해중부먼바다 풍랑경보 발효(20일 오후 해제 예정)에 따라 소형어선 등 일부 함선들은 수중수색을 일시 중단하고 울릉도로 피항시켰다는 것.

해양경찰함 3척, 해군함 2척, 항공기 6대로 사고 주변 해역을 수색중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독도 현지에는 북서풍 14~18m/s, 파고 5m, 시정 3M, 흐린 날씨가 호전되는 21일부터 정상적인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색당국은 날씨가 호전되는 21일부터 울릉지역 채낚기 어선 22척과 함선 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릉군수협소속 어선 광명호(20t·선주 김해수) 등 채낚기 어선 22척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육안 수색 및 어탐, 수중카메라 수색요원 지원 등 다양한 수색 활동을 벌이고 야간에는 약 10만㎾의 오징어 집어등을 켜고 수색작업을 지원한다는 것.

이들은 지난 17일 부터독도 현지에서 수색지원에 참여해 왔다. 기상악화에 따라 블랙박스가 포함된 동체 꼬리부분 인양도 20일 이후로 연기한 상태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과 해경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관련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총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박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윤모(50)씨는 지난 5일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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