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개최
  • 정혜윤기자
캄보디아,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개최
  • 정혜윤기자
  • 승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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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아시아 정상들에게 평화의 메시지 전달
캄보디아 총리실 평화궁에서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식 거행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개회식 전경. 사진=천주평화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 이하 UPF)은 캄보디아 정부, 시민사회연합포럼(Civil Society Alliance Forum: CSAF), 아시아 문화 협의회(Asia Cultural Council: ACC)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18부터 21일까지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Asia Pacific Summit 2019)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밋은 UPF 공동 창설자인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빈 친 캄보디아 부총리, 헨리 반 티오 미얀마 부통령, 레이놀드 오일루치 팔라우 부통령, 체렌다시 어욘바타르 전 몽골 총리 등 전·현직 정상 27명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고위급 정치인들은 총리, 부총리 10명, 수석장관 16명, 장관 18명, 차관 27명, 25주에서 모인 주자사·부지사·도협의회 의장 100명, 상원의원 위원장 10명, 하원의원 위원장 10명이 참석했다.

서밋은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 네팔,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50 여개국에서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여성지도자, 언론관계자, 시민단체지도자 등이 1,000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평화, 화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는 정부와 시민단체가 협력해서 분쟁해결, 평화와 발전, 기후변화, 가정과 결혼의 관계성 강화 등의 내용을 토의했다.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님의 본질은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었는데 그 본질을 몰라서 대서양 문명권 시대는 빼앗아 오는 문명권으로 몰아갔다”며,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는 과거와는 달리 하늘에 대한 효정의 마음으로 세게 인류를 향해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정이 건강한 것이 하늘부모님의 꿈이며, 축복결혼을 통해 전 세계 200 여개국이 하늘부모님 앞에 한 가정이 되면 전쟁과 갈등이 없어질 것”이라며, “평화를 원해 창설된 유엔도 70년간 자국의 이익을 추가했기 때문에 하나될 수 없었는데, 현명한 훈센 총리의 결단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을 캄보디아에서 시작하게 되어 하늘 앞에 감사하며, 선두적인 책임을 다해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길을 가기 바란다”고 50개국에서 모인 정치·종교 지도자들에게 강조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개회사에서 “캄보디아는 내전, 대량학살, 쿠데타, 킬링필드의 국가로 알려져왔지만 지금은 과거 30년의 평화와 7.7% 평균 경제성장을 하는 포괄적 발전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화해와 화합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세계평화를 위해 먼저 가정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이루고, 부정부패, 인신매매,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천주평화연합의 영구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그리고 “학살이나 불법적 체포 없이 하나가 되어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겠다고 굳건한 결의와 각오를 가진다면 캄보디아도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지도자들에게 설파했다.

이놀드 오일루치 팔라우 부통령은 연설에서 “기후변화·인신매매·마약·지구온난화·식량문제 등 지구적 문제를 놓고 국제적으로 실질적 해결책을 도출해야 하며,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요청한다”고 참석자들에거 호소했다. 그리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카이 랄라 샤나나 구스마오 전 동티모르 대통령의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아픔을 솔직하게 나누고 결국은 양국간의 우호와 공생의 길을 선택했는데, 평화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금번 서밋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19일 캄보디아 총리실 프놈펜 평화궁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개회식은 캄보디아 국가제창,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개회사, 한학자 총재 기조연설, 헨리 반 티오 미얀마 부통령의 기조연설, 레이놀드 오일루치 팔라우 부통령의 기조연설, 쉬린 샤르민 쵸두리 방글라데시 국회의장의 기조연설, 카심 칸 수리 파키스탄 국회부의장의 기조연설, 유수프 칼라 전 인도네시아 부통령의 기조연설, 카이 랄라 샤나나 구스마오 전 동티모르 대통령의 기조연설,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결의문 낭독 및 사인, 한학자 총재가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세계평화정상연합 메달 수여,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한학자 총재와 주캄보디아 러시아특명전권대사에게 명예훈장 수여, 한학자 총재가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19일 저녁에는 캄보디아 정부 주최로 소카호텔에서 만찬이 진행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 연설 후 낭독된 프놈펜 선언을 통해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온의 출범을 결의했다. 아시아·태평양 유니온은 한학자 총재가 지난 10월 6일 일본 나고야에서 4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세계를 위해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

20일 오전에는 프놈펜에 위치한 코 피크 시어터(Koh Pich Theatre)에서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Youth and Family Festival for Nation-Building and Peace)’이 개최된다. 한학자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빈 친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현직 정상들과 장관 부부, 국회의원 부부, 행정구역장 부부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 50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가정의 가치와 부부의 중요성, 순결의 다짐을 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세계평화정상연합은 국가를 경영한 전·현직 정상들의 국정철학과 경륜이 국민들의 의식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국제사회의 각종 난문제들을 해결하여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데 기여 목적을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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