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울릉도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
  • 김우섭기자
경북개발공사, 울릉도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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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대 공공임대아파트 사전 타당성 검토 진행
2021년 공사 착공… 지역 임대료 인하 효과 기대
경북개발공사는 울릉군 서면 남서리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울릉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공임대 주택 건립을 경상북도개발공사에 제안했다.

2016년 말 기준 울릉군의 가구수는 5413세대, 주택수는 3824호로 주택보급률은 70.6%를 기록, 종류별 주택수는 단독주택이 3456호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가 이처럼 주택보급률이 낮은 이유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공사비가 1.5~2배 정도 비싸고 주택을 건립할 수 있는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울릉군민의 주거환경이 많이 열악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유형1) 중 행복주택2)으로 추진 예정이며 울릉군의 군유지를 활용하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는 부지 약900㎡, 20세대 내외의 규모로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도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안 사업을 적극로 추진 중에 있다.

향후 경상북도개발공사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대해 타당성 검토, 국토교통부 협의, 공유재산심의(울릉군)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건축 공사를 착공하기 위해 추진 예정이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울릉군 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복지가 향상되며, 인근 지역 임대료를 낮추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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