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박사’로 불리는 김순권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가 최근 아프리카-코리아 옥수수 유전자원 1000종을 가나, 우간다, 잠비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등 5개국에 기증했다.
아프리카 5개국에 새로운 유전자원 1000종을 분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각 국가당 약 10억원의 상품적 가치를 갖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요청으로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아프리카를 방문한 김 박사는 기후변화 및 주요 병충해를 견디는 옥수수 품종 보급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순권 박사는 52년째 미국 등 선진국과 아프리카,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에서 친환경 옥수수 품종을 육종해오고 있으며 흰 옥수수만 재배하던 아프리카 대륙에 기후변화 및 가뭄, 해충 등을 견디는 노란 옥수수를 육종·보급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국제옥수수재단과 기아대책이 공동으로 짐바브웨에서 국민 모금을 통해 남동아프리카 적응 옥수수를 육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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