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약개발·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 이진수기자
포항시, 신약개발·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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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스텍·한미사이언스
상호 업무협력 MOU 체결
포항시는 25일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포스텍, 한미사이언스와 업무협력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는 25일 경상북도, 포스텍, 한미사이언스(주)와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신약개발과 바이오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전문인력 교육·훈련 및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참여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해당 기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에 나서는 한편 포항시는 바이오·신약개발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한미약품을 비롯해 8개 자회사와 상품 공동개발, 경영컨설팅, 계열사 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이다.

한미약품의 경우 매년 매출액의 약 20%를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연구개발 전문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1조160억 원의 매출에 18.99%인 193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신약개발클러스터(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 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제약회사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포항이 지속가능한 신약 연구개발의 중심이자 가장 최적화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1400조 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에는 약 2800조 원으로 반도체·화학·자동차시장 규모(약 277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산업도 최근 10년간 전체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10만여 명이 종사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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