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포항본부 ‘지역기반 수소경제 육성’ 머리 맞대다
  • 김대욱기자
한은 포항본부 ‘지역기반 수소경제 육성’ 머리 맞대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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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지역경제세미나 개최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6일 ‘포항의 지역기반 수소경제 육성방향’을 주제로 3층 대강당에서 올해 제2차 지역경제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26일 ‘포항의 지역기반 수소경제 육성방향’을 주제로 3층 대강당에서 올해 제2차 지역경제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경제에 주목해 향후 수소경제를 육성함에 있어 포항이 지닌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경북연구원 설홍수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에 나서 ‘대구시 수소산업의 육성방향과 과제’를 통해 “대구시의 경우 수소 공급과 관련해 수소충전소 설치 주사업자인 한국가스공사와 관련 기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잠재력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대구시가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개질플랜트의 건설, 공공부문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 등을 통해 대구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소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경북대학교 김성수 교수는 ‘포항지역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통해 “포항지역의 경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공단에서 일정 수준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한데다 해오름동맹지역인 경주와 울산이 배후에 있어 국내 어느 지역보다 수소경제에 적합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포스텍 등에서의 핵심 전문 인재(Human Resource) 육성, 수소의 수송·운반 등에 특화된 독창적인 소재부품(Unique Material) 생산, 연관 기반기술(Basic Technology) 개발 등을 3대 전략으로 제안했다.

그는 아울러 “‘국가 수소경제의 HUB 포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해오름동맹지역인 경주, 울산과의 연계 협업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성현모 한동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사회를 진행했으며 권혁원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과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포항의 수소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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