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대봉동, 도심 新브랜드타운 급부상
  • 김홍철기자
대구 중구 대봉동, 도심 新브랜드타운 급부상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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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분양·주택재건축 ‘주목’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시공사
서한, 대봉 서한포레스트 선봬
총 679세대 중대형 단지 조성
우수 교통여건·생활편의시설
문화·트렌드 중심 입지 ‘눈길’
대봉동브랜드타운 조성 현황도.
대구 중구 대봉동이 최근 주택재건축 바람이 불면서 새로운 브랜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86년 청운맨션 입주 이후 20여 년간 이렇다 할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단독주택, 빌라, 다세대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구성돼 있었다. 때문에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다.

26일 지역 분양·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중구 대봉동 일원에 최근 1337세대 대단지인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가 분양하고 대봉 1-2지구,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남산동을 이을 중구 브랜드타운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청운맨션 이후 20여년 만인 2007년 대봉 경남센트로팰리스 843세대가 입주했는데 이 아파트는 최고 43층으로 달구벌대로변 스카이라인을 바꾸면서 대봉동의 고급아파트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이후 한동안 분양이 잠잠하다가 2015년 입주를 시작한 대봉 태왕아너스가 그 뒤를 이었다.

대봉 태왕아너스는 분양 당시 분양가가 2억 9000여 만원이었는데 올 9월에는 5억 5500만원에 실거래 되는 등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파악돼 대봉 프리미엄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올해 10월 청약을 접수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는 1단지가 평균 149.9대 1, 2단지가 평균 153.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오는 12월에는 대봉1-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인 지역강자 서한이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대봉동의 본격적인 브랜드타운 시대와 함께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의 성공분양을 이어나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대봉 서한포레스트’는 지하2층~지상29층 4개동으로 아파트 62㎡, 74㎡, 79㎡, 84㎡, 99㎡ 총 469세대와 임대수익형 소형 오피스텔 29㎡, 50㎡ 210실 등 총 679세대 중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대봉 지역이 이렇게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입지다.

우선 대봉동은 문화와 트렌드의 중심이다. 웨딩골목과 함께 2010년대 들어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조성, 다양한 먹거리타운의 속칭 봉리단길이 조성되면서 대구의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반월당 및 동성로도 인접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달구벌대로를 따라 이어진 도시철도 2호선 라인과 명덕로를 따라 이어진 3호선 라인 사이에 위치한 중심입인데다 2호선 경대병원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도 인접해 있어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동덕초, 대구초, 제일중, 사대부속초중고 등 학군도 우수한 편이며, 대구경북 최초 영어도서관인 중구영어도서관도 대봉동에 있다.

또 대백프라자, 반월당 현대백화점, 방천시장 등 퍼펙트 쇼핑환경을 자랑하며 주변으로 경북대병원, 김광석길, 신천둔치산책로 등 의료, 문화인프라도 가까워 생활편의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옛 대봉도서관 부지에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중구국민체육센터도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구 프리미엄 주거타운의 명성이 이미 완성된 남산에서 아직 오를 여력이 남은 대봉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대기업 브랜드들과 지역대표 브랜드 서한 등이 브랜드타운을 이루는 만큼 당분간은 가장 핫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한포레스트’는 서한의 새로운 주상복합 브랜드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등 대구의 요지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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