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슬라이더 빅리그서도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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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슬라이더 빅리그서도 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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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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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매체 ESNY 보도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엘리트스포츠뉴욕(ESNY)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31·사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ESNY는 27일(한국시간) 김광현이 뉴욕 메츠, 애리조나,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등 5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장점과 KBO리그에서의 활약상 등에 대해 보도했다.

ESNY는 “김광현은 4개의 구종을 던지지만 주력 구종은 직구와 슬라이더다. 90마일 초중반의 빠른 공은 제구가 잘될 경우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위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라이더는 매우 위력적이다. 김광현의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아웃 카운트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공”이라며 “특히 불펜에서 등판할 경우 효과는 더욱 뛰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커브와 포크볼에 대해서는 평균 또는 평균 이하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빅리그에서 많은 투수들이 던지지 않기 때문에 포크볼은 흥미로운 투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빅리그 역할에 대해서는 선발 로테이션 중후반에 뛰거나 불펜에서 등판할 것으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ESNY는 김광현이 선발로 뛸 경우 메츠의 선발투수 자원인 스티븐 마츠와 비슷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마츠는 2015년부터 메츠에서 뛰며 5시즌 동안 103경기(101경기 선발)에서 549이닝을 던지며 31승36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올렸다.

ESNY는 김광현의 KBO리그 시절 활약상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18세 때 구원 투수로 KBO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선발투수로 보직을 옮겨 2008년에는 16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39, K/9 비율 8.3 등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2009년과 2010년에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이 한국에서 활약하던 시기였음에도 김광현은 한국 최고의 투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김광현이 부상으로 부진하고 2017년에는 토미존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2014년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내용도 담겼다.

매체는 “김광현은 선발로테이션 중간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곧 불펜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지만 불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며 “김광현은 연간 700만달러 이하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여진다. 메츠는 김광현 영입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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