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 변화·혁신으로 소멸위기 극복”
  • 황병철기자
“지역주도 변화·혁신으로 소멸위기 극복”
  • 황병철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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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시정연설
2020년도 군정 운영 목표 제시
지역 정체성 자원화·재생사업
등 미래 희망경제 구축에 총력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의 해로

의성군은 2020년을 ‘의성 미래 100년 대계의 초석을 놓는 한 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주수<사진> 의성군수는 27일 열린 235회 의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2020년도 군정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2019년 의성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한해 였다”고 자평했다.

민선 7기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민선 7기 동안 추진 할 10대 핵심 프로젝트와 130개의 실행과제를 확정하고, 단계별로 추진해 가고 있다.

의성군은 먼저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20세대에 도시가스를 추가로 공급했으며, 먹는 물 사업에 11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을 확대했다.

시가지 전선지중화와 간판정비를 완료하고, 공영주차장 13개소와 도시계획도로 12개소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필수 생활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36개소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과 의성사랑상품권 70억원을 발행했으며, 44개 사업의 청년정책 추진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 스마트 팜 조성,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가의 인력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농·특산물 해외 수출을 강화하여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 추진으로 2018년 기준 1359가구를 유치해 전국 3위, 경북 1위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과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해 임신과 출산, 양육의 건강육아 환경을 조성했다.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의성마늘 홍보는 물론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군은 의성읍 도동리 도시재생사업 214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80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70억원 등으로 의성읍 지역재생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안계면을 중심으로는 안계행복 플랫폼 조성사업 198억원, 안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35억원, 특화농공단지 193억원 등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4년을 목표로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 2020년도 주요군정 운영 방향은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공동체 △내 삶을 바꾸는 지역재생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은 57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5070억원으로 올해 4880억원보다 190억원이 증가됐고, 특별회계도 630억원으로 올해 620억원 보다 10억원이 증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발전과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핵심요소는 지역역량인 만큼 지역주도의 주민참여 혁신을 위해 마을자치회를 구성하고,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며 또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공동체 의성 건설을 통해 지역 정체성의 자원화하고 그것으로 미래 우리 삶의 희망경제를 키워나갈 것”을 밝혔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내 삶을 바꾸는 지역재생을 통해 지방소멸 시대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2020년도는 의성 미래 100년 대계의 초석을 놓는 한 해가 되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염원하면서 ‘함께 잘사는 행복 의성 건설’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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