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구 1만7000명 선 위태
  • 김영무기자
군, 인구 1만7000명 선 위태
  • 김영무기자
  • 승인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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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미전입 거주자 대상 적극 추진
2만명 선 회복 목표 위기 극복
영양군 인구감소 위기 타개 범 군민운동 장면
영양군 인구감소 위기 타개 범 군민운동 장면
영양군은 지난달 29일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연내에 인구 1만7000명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 군민운동을 실시했다.

군은 이를 극복하고 타개하고자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및 군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심도 있게 진행했다.

지난 10월 기준, 영양의 인구는 1만7015명으로 올해 안으로 인구 1만7000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확실시 되면서 더 이상의 인구 감소는 영양의 지자체 존립을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고조와 군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군민 모두의 뜻을 모아 인구 2만 회복을 위한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 존립을 위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인구 2만 회복을 위해선 더 이상의 인구 감소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예상돼, 공직자, 기관단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의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실제 거주 중이나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미전입자가 상당수 있다고 판단, 지역 거주자 가운데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주소지 이전 운동을 군청 공직자를 시작으로 확대 실시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에서는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을 비롯해 임시 거주시설 및 공동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영양 주소 갖기를 권장할 예정이며, 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인사이동에 따라 신규로 전입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범 군민운동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군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군 인구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군민의 뜻을 담은 결의문 낭독으로 범 군민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준비된 ‘영양 인구증가정책 지원조례(안)’이 제정되는 대로 전입 축하금 지원, 청년 직장인 주택 임차료 지원, 주소이전 유공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 “이번 범 군민운동으로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실거주 미전입자의 주소 이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구문제는 영양의 모든 군정방향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신규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행복영양을 만들기 위한 시작으로 범 군민 대상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인구 감소 문제의 마침표를 찍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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