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래 신성장 동력 ‘바이오산업’ 중점 육성
  • 이진수기자
포항, 미래 신성장 동력 ‘바이오산업’ 중점 육성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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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 유치 위해
바이오산업 유망기술 설명회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지역 우수한 인프라 등 소개
포항시는 11월 29일 서울에서 제약사 , 바이오기업 등의 유치를 위해 ‘바이오산업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의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은 △바이오산업 △로봇융합산업 △첨단 신소재산업 △해양자원산업 △ICT융복합산업으로 이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해 철강 일변도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다.

포항시는 11월 25일 한미사이언스·포스텍과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바이오기업 유치에 시동을 건데 이어 29일에는 포스텍 연구진과 손잡고 서울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산업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주요 제약회사 연구진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관계자 및 투자회사 자문위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의 ‘포항의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소개’,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설명’, 황인환 포스텍 교수 ‘식물을 이용한 의료용 단백질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 차형준 포스텍 교수 ‘생체분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장진아 포스텍 교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조직 재생기술’, 김상두 이뮤노바이옴 연구소장의 ‘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타겟 치료제 개발’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신약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3,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인 전용 연구시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설립 예정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포함한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뿐만 아니라 관련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통해 신약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또 6월 19일 포항이 전국 최초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포스텍과 포항산업기술연구원(RIST)을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배후공간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분야 연구개발지원이 더 강화됐다.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은 “포항과 포스텍은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최첨단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과 같은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연구인력이 많아 세계적인 경쟁력의 신약개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고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의 우수한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바이오산업 기업유치를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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