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머리·따뜻한 가슴으로 예산 심사”
  • 이진수기자
“차가운 머리·따뜻한 가슴으로 예산 심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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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예결위 위원장에 정해종 의원 선출
“포항시의회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의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성실하게 2020년 예산안을 심사하겠다.”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정해종 <사진> 위원장은 2일 “11·15 포항지진이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진의 여파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포항은 지진 위험 지역이라는 오명으로 투자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철강경기 불황 심화로 지역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포항시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지진 피해 지원사업과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예산안의 공공성과 효율성이 있는지,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었는지 심사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작된 세계 경기의 하향 흐름은 올해 더욱 가속되는 상황이며 더욱이 미·중 무역갈등 확산으로 세계 교역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의 빠른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대외적인 경제환경의 악화에 인구 증가율의 빠른 둔화라는 국내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세는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포항시의 예산안 심사를 두고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은 확실히 지원하고, 선심성 사업이나 불요불급한 사업은 면밀한 검토와 삭감으로 지역 경기가 반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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