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시즌이 베트남에서 개막한다. 지난 시즌 KLPGA투어를 휩쓴 최혜진(20·롯데)과 신인 돌풍의 주인공 조아연(19·볼빅), 임희정(19·한화큐셀)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2020시즌 첫 대회인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다.
효성챔피언십은 2018시즌부터 KLPGA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6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0명, 추천선수 7명 등이 출전해 챔피언 자리를 다툰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2019시즌 전관왕 최혜진이다. 지난 2018시즌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진은 2019시즌 5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등극, 최고의 별로 빛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9시즌 상금순위 10위 이내 선수 중 2위 장하나(27·BC카드)와 8위 박민지(21·NH투자증권)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2019시즌 신인왕 조아연과 시즌 3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해낸 임희정도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 꼽힌다. 비록 루키 시즌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신인 열풍에 일조했던 이가영(20·NH투자증권), 이소미(20·SBI저축은행),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등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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