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3개 시·도 ‘북방경제 거점 조성’ 손잡았다
  • 김우섭기자
동해안 3개 시·도 ‘북방경제 거점 조성’ 손잡았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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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산·강원, 포스코 국제관서 동해안권 발전포럼
수소산업·에너지·관광 분야 미래발전 위한 전략 모색
경북도는 3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2회 동해안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경북, 울산, 강원 3개 시·도의 공무원 및 연구원 등 120명이 참석해 ‘POST2020 동해안권의 위상 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2회 동해안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경북, 울산, 강원 3개 시·도의 공무원 및 연구원 등 120명이 참석해 ‘POST2020 동해안권의 위상 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경북도 제공

동해안 경북, 울산, 강원 3개 시·도 전문가들이 모여 수소산업, 에너지, 관광 등 분야에서 동해안을 북방경제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3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2회 동해안권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경북, 울산, 강원 3개 시·도의 공무원 및 연구원 등 120명이 참석해 ‘POST2020 동해안권의 위상 변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동해안은 에너지, 철강,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해왔지만, 중국과의 경제교류 확대, 낙후된 SOC망, 주변국과의 정치적, 군사적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동해안의 적극 개발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데 공감했다.

동국대학교 윤명철 교수는 ‘동해안권의 역사문화와 현재적 가치’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동해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역학관계 분석과 역사적 해양문화, 해양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환동해 바다시대 개막에 대비한 미래발전전략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설홍수 연구원은 미래신성장산업 육성방안으로 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동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신산업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강원대학교 이승구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빅데이터 구축과 블록체인 활용 등을 통한 동해안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응한 환동해 해양문화 국제교류 단지 건설, 울릉도·독도 세계 생태섬 조성, 해양 헬스케어 융·복합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사업제안과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포럼을 통해 동해안의 잠재적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북방경제 거점조성을 위해 동해안의 미래첨단산업육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3개 시·도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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