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오징어 조업 불황… 대책마련 시급”
  • 허영국기자
“울릉도 오징어 조업 불황… 대책마련 시급”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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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어업인 생존권 보장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中 어선 북한수역 입어 제재·재난지역 선포 촉구
울릉도 오징어조업 불황 어업인 현안사안 해결 위한 정책간담회가 국회의원 간담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도 어민들의 오징어잡이 불황으로 생계가 막막한 울릉 어업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박명재 국회의원,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수협, 울릉어업인총연합회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해 어업인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 논의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울릉어민대표는 △중국어선 북한수역 입어제재(UN 대북재제 2397호)촉구 △울릉군을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 재난지역 선포 △어업인 모든 정부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생계자금 무상지원 △연안어업 구조조정(감척)예산 증액지원 및 감척조건 출어 충족일수 축소 등을 요구했다.

또 김해수 울릉 어업인총연합장은 “어민들의 목소리가 격해지고 있다·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울릉도를 ‘오징어 재난지역’선포와 어민 생계자금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권준영 수산정책과장등 관계자들은 “어민들의 어려움을 취합해 현안을 정부에 전달하고 어려움을 풀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2004년부터 중국어선들의 북한동해수역 오징어 조업으로 인하여 매년 어획량이 감소해 지난해에는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이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입어전인 2003년 7323t에 비해 751t(10%)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는 496t(6%)으로 급감해 울릉도 어업인들은 어업경영은 물론 생계에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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