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류현진 행선지… 다저스부터 토론토까지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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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류현진 행선지… 다저스부터 토론토까지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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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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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언급되는 팀은 물론
생소한 팀들도 후보로 꼽혀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32·사진)의 거취에 대해 현지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행선지가 점점 압축되는 분위기다.

4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토론토에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 등 베테랑 FA 선발투수가 알맞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스포츠넷 캐나다도 류현진의 토론토행 가능성을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류현진의 행보와 관련해 전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서부지역과 더불어 중부지역, 동부지역까지 많은 팀들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류현진과 자주 연결되는 일부 팀들은 물론, 그간 언급되지 않은 생소한 팀들까지 후보로 꼽혔다.

일단 현재 류현진 영입 관련해 몇몇 팀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원소속팀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메리칸리그의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보로 꼽힌다.

류현진은 익숙하고 편한 환경의 다저스 잔류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법하지만 대형 장기계약을 꺼리는 다저스 분위기가 변수다. 다저스가 앤서니 렌던, 게릿 콜 등 대형 FA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기에 이들 영입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 도약을 꿈꾸는 에인절스는 일찌감치 대형 선발투수 영입을 공언했다. 다만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우선일 전망이고 류현진 영입 여지도 남겨뒀다.

그 외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도 류현진이 편하게 느낄 환경을 갖추고 있다. 범가너가 떠난 샌프란시스코는 더 젊은 좌완투수인 류현진 영입에 매력을 느낄 만하고 샌디에이고는 선발진 강화가 목표인 팀이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도 내년 새 구장 개장에 맞춰 대형 FA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언론을 중심으로 류현진이 그 대안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현지 라디오에 출연한 추신수가 직접 류현진 영입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부지구에서는 한때 시카고 컵스가 언급됐지만 확률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오히려 미네소타 트윈스가 적극적이다. 지난 3일 MLB 트레이드 앤 루머스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 측은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과 접촉했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 카일 깁슨 등이 한꺼번에 FA가 되며 비시즌 선발보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중 깁슨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고 오도리지는 구단의 퀄리파잉오퍼 제안을 받아들였다.

동부지구도 마찬가지다. 초반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가능성이 흘러나왔지만 최근에는 잠잠하다. 오히려 선발투수가 필요한 토론토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토론토도 젊은 선발진 위주라 경험 많은 투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류현진은 현지에서 콜,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두 번째 등급 선발투수로 분류된다.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가 류현진과 한 등급으로 묶이고 있다. 또한 류현진이 귀국인터뷰서 밝힌 3~4년 계약을 원한다는 조건도 현지에서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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