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마음 녹여줄 ‘베르르와 램버니’
  • 이경관기자
당신 마음 녹여줄 ‘베르르와 램버니’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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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대구점 ‘김선경 개인전’
창작캐릭터에 독일 생활 일상 담아
개성있는 오브제·그림원화 등 전시
내일 오픈…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
김선경作
김선경作
김선경作
감수성 풍부한 차세대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경의 개인전 ‘메리 램버니 해피 뉴 베르르展’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오는 6일 오픈한다.

롯데갤러리 대구점 초대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독일에서 4년 여간 머물며 작업 활동을 지속해오던 김선경 작가가 지난해 귀국하며 본격적인 국내 작품활동을 알리는 전시이다.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지내온 시간들은 작가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영감을 주었고 작가는 이를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창작캐릭터인 베르르(Berr)와 램버니(Lambunny)를 소개한다.

베르르는 곰을 뜻하는 ‘Bear’ 사전적 의미는 ‘곰’ 이외에 ‘견디다’라는 뜻을 나타내며 희망을 전하는 캐릭터이며 램버니는 양을 뜻하는 램(Lamb)과 토끼를 뜻하는 버니(Bunny)가 만나 만들어진 캐릭터로 작가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들이다.

향수병으로 고생하던 김 작가는 베를린 어느 카페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연히 종이에 끄적거리다 ‘베르르’와 ‘램버니’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베르르’와 ‘램버니’를 통해 베를린에서 겪은 경험담을 그림으로 나타낸다.

독일 생활 중에 하루 일과를 그림으로 그려내려고 노력했으며 두 캐릭터를 통해 눈물 콧물 경험담을 담아내며 작가 자신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한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그림 원화들을 중심으로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전하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김선경 작가는 아는 사람 한명 없는 낯선 도시 베를린의 생활을 추억하며 “낯섦이 익숙함으로 이어질 때,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이어질 때 한 뼘 성장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성장을 볼 수 있는 베를린에서의 생활과 일상을 담은 에피소드 작업과 작가가 만든 위트있고 개성있는 오브제와 그림원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테마로 한 소품과 평면, 드로잉 작업 50여점과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전시를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선보여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좋은 전시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6일부터 2020년 1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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