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서 거행
실종자 수색활동 8일 종료
소방청은 독도 인근 동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오는 10일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실종자 수색활동 8일 종료
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임무수행 중인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 2명(보호자 포함)이 희생됐다.
사고 이후 소방항공대원 3명, 민간인(환자) 1명이 수습됐지만 소방항공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활동은 사고발생 후 39일째인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 동안 시신 미수습 등으로 미뤄졌던 합동분향소 및 빈소는 6일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마련해 고인을 애도할 계획이다.
순직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은 소방청장으로 엄수하며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와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 추서, 조사, 동료 직원 고별사, 조문객 헌화 및 분향, 조총식 순 등으로 거행된다.
손정호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인의 가시는 길을 최대한 정중하게 모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의 희생정신을 받들 수 있는 추모 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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