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다각적 모습… 그래서 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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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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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동백꽃’ 엄마 정숙 역할
모녀 관계인 공효진과 10살차이
안 믿을까 걱정돼 노메이크업 촬영
“연기상 수상 마다 않고 즐기겠다”
이정은이 엄마 연기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4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 이정은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엄마 역할을 위해 화장을 하지 않는 등 노력을 했다고 했다.

이정은은 “공효진과 10세 차이인데, 사실 연극 무대 위에서는 5세 차이와도 30세 차이나는 연기를 한 적이 있어서 괜찮았다. 오히려 보시는 시청자들이 믿어줄까를 걱정했다. 상대역과 ‘케미’를 검증받고 시작하는 게 아니니까 걱정을 했는데, 공효진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러운 연기와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있어서 내가 그 역할로 표현하고 싶었던 걸 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역을 위해 가발을 썼는데 그러니 나이가 들어보이더라.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니까 얼굴에 질감이 살아나더라. 분장을 해도 색조 없이 했다”라고 엄마 역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정은은 이 작품을 하면서 모성애, 어머니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하게 됐다고. 그는 “몇 해 전에 어머니가 사고를 당하신 적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어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면 보통 어머니가 절에 가신다. 그때 절을 하다가 고관절이 부러져서 생명이 오가는 수술을 하셨다. 엄마는 내가 감히 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을 한다”라며 “물론 엄마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제시카 엄마의 경우 사랑이 커서 대신해주다 보니 자식을 연약하게 만드는 것도 있다. ‘동백꽃’이 엄마의 다각적 측면이 보여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반적이지 않은 엄마를 많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는 ‘결혼을 안 해서’라고 한다. 일반적 엄마와 다른 뉘앙스 나오는 게, 미혼인데 나이는 있고 그래서 인 거 같다”라고 말하며 “지민이, 효진이가 엄마라고 부른다. 그때마다 가족이 늘어나는 것 같아 좋다”라고 하며 웃었다.

이정은 전성기라는 평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정은은 “‘오나귀’ 때도 전성기라고 했다. 그 전성기가 자꾸 커진다. 김혜자, 고두심이라는 당대의 내로라하는 여배우를 보며 그 분들이 이슈가 되는 빈도 수가 얼마나 될까 했다. 작품에서는 반짝이지만 사생활은 묻혀 있으시지 않나. 배우는 연기를 할수록 이슈가 되지만 아닌 순간에는 연기를 준비하는 숨겨진 시간도 있다. 개인적인 사생활도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살아있는 멘토인 그 분들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상이 기대되진 않을까. 그는 “상을 마다하진 않겠다.(웃음) 어제 효진이와 통화하면서 나도 갈 거니까 꼭 오라고, 즐겁게 있다가 오자고 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엄마 정숙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에서 이정은은 딸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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