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2일 ‘첼리스트 김호정 실내악 시리즈’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상주음악가 두 번째 시리즈로 ‘첼리스트 김호정 실내악 시리즈’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서 무학홀에서 연다.‘수성아트피아 상주음악가 시리즈’는 기존 만 40세 이하의 대구·경북출신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선정기준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정상급 음악인을 선정해 타 지역 및 기관과의 교류, 음악인과 극장브랜드가치의 동반상승효과를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는 시리즈이다.
2019 수성아트피아 상주음악가인 첼리스트 김호정<사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제29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한국일보콩쿠르, 인천시향콩쿠르, 월간음악콩쿠르에서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유학 중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Semifinalist, 독일 쾰른 호넨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자질을 널리 입증했다.
쥬네스 월드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쾰른 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했으며 국내에서는 코리안 심포니 수석,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대행을 역임했다. 서울시향, 인천시향, 대구시향, 부산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매년 1~2회의 독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연간 30~40회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서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수성아트피아 상주음악가로서 지난 3월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인 마티네 콘서트 협연무대와 6월 독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전문연주자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정상급 연주자가 나선다.
바이올린 양성식(독일 심포니아베를린 예술감독), 양승희(추계예대 교수), 함지민(에라토앙상블), 비올라 한연숙(이데아콰르텟), 이신규(클럽M), 첼로 이정란(트리오제이드), 플루트 윤혜리(서울대 교수), 오보에 곽연희(뮌헨라디오방송오케스트라 객원)가 함께 출연해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쥐스마이어의 퀸텟 D장조(SmWV 602)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콰르텟 D장조(KV 285), 하르트만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Op. 1) 그리고 차이코프스키가 이탈리아 피렌체의 광경을 음악적으로 그려내었으나 러시아 특유의 강렬함과 서정이 감도는 아름다운 선율의 현악 6중주 d단조 ‘플로렌스의 추억’(Op. 70)을 연주해 독주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각 파트의 섬세한 표현력과 균형을 담은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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