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불균형 시대 ‘대구경북학’ 주목해야”
  • 김홍철기자
“국가 불균형 시대 ‘대구경북학’ 주목해야”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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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 방안 모색 세미나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강조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5일 오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공연장에서 '대구경북 통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규원 교수가 대구와 경북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5일 오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공연장에서 '대구경북 통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규원 교수가 대구와 경북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인구절벽과 국가 불균형 시대에 뿌리가 하나인 대구와 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대구경북학’에 주목해야 한다.”

김규원 경북대 교수(사회학과)는 5일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중앙집권 국가체제에서 대구경북학을 통해 수도권 비대와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 의식을 기르고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 나서 대구와 경북의 상생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학은 지방분권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대구·경북을 이끌 혁신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올해 3월 경북대와 계명대 등에 개설된 융복합교양강좌다.

김 교수는 “대구·경북 지역사회를 학문적 대상으로 삼은 대구경북학을 통해 대구와 경북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호 발전과 통합을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마련한 이 세미나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지방정부 통합의 외국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 지자체의 통합사례를 소개했고,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대구·경북의 통합전략과 모형’을 발표했다.

또 이정태 경북대 교수, 차미숙 국토연구원 박사,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임기병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대구·경북 통합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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