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선거 때 불법 여론조사 관여 등 문제로 의원직을 상실, 공석이 된 대구 동·북구 지역 선거구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이들 지역 지방의원 출마 예정자들에게 준비 등 관련 내용을 알려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5일 대구 동·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3시 북구 대현동 동·북구선관위 회의실에서 대구시의원 및 동·북구 의원 재보궐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안내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및 구비서류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및 각종 신고·신청 방법 △정치관계법 및 제한·금지 규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동·북구선관위 관계자는 “설명회에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운동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양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입후보 예정자 등은 꼭 참석해 선거법령 등을 숙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3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