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하나된 울림 선사
  • 이경관기자
‘해오름동맹’ 하나된 울림 선사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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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합창 페스티벌’ 성료
포항·경주·울산 9개 합창단
진정한 소통의 장 이뤄내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모습.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CBS여성합창단 공연 모습.
포항, 경주, 울산 연합합창단의 ‘영일만 친구’ 합창 모습.
해오름동맹으로 만난 포항과 경주, 울산이 합창을 통해 소통했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는 지난 6일 오후 7시30분 효자아트홀에서 포항과 경주, 울산 지역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해오름 합창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열었다.

700여명의 포항과 경주, 울산시민들이 찾은 가운데 펼쳐진 이날 합창제는 소년소녀합창단부터 실버합창단까지 세대를 초월한 무대로 꾸미며 진정한 소통의 장을 이뤘다.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가 주최·주관해 진행된 이날 합창페스티벌은 지역 합창단 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동맹 도시 예술단체들의 유대감 강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 세 도시 9개의 합창단은 저마다의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합창이 가진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합창페스티벌의 문은 포항여성실버합창단이 ‘포항에서 살아요’와 ‘가요메들리(사랑사랑누가말했나/개똥벌레/뭉게구름)’ 등을 열창하며 열어 감동을 전했다.

이어 울산중구소년소녀합창단이 ‘눈꽃송이’와 ‘엿장수’를 위트 있게 불러 환호를 받았으며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은 ‘도라지 꽃’과 ‘경주에 오면’을 불러 노래로 경주를 알렸다.

이어 포항CBS여성합창단은 뮤지컬 형식의 노래인 ‘맘마스 라이프’를 통해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들의 삶을 을 이야기했다.

울주군여성합창단은 ‘제비꽃’과 ‘첫 눈 오는 날 만나자’를, 포항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세상’과 함께 영화 ‘라이온킹’의 주제가 ‘The lion sleeps tonight’을 불러 환호를 얻었다.

이어 울산시공합창단은 ‘산유화’와 ‘아모르파티’를, 경주남성합창단은 ‘O magnum mysterium’과 ‘I love you, Lord’로 경건한 합창의 매력을 전했다.

포항맘소리합창단은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포항에 가면’과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포항을 홍보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특별출연해 초겨울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변진섭은 이날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등 히트곡을 비롯 최근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인 ‘별이 된 너’를 열창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모든 합창단들이 박성희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의 지휘에 따라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을 주최·주관한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의 박성희 지부장은 “해오름 동맹으로 만난 포항과 울산, 경주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포항에서 이렇게 합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오름동맹이 문화적 교류를 통해 더욱 돈독한 상생동맹 모델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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