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취업자 수 3개월 연속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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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수 3개월 연속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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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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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감소폭 1만명 넘어서
8개월 연속 증가세 감소 반전
한 시민이 채용정보게시판을 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만명 넘게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던 제조업 고용이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1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35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000명(0.4%)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 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9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제조업 취업자 수 후퇴는 조선업과 반도체 업종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에도 자동차와 기계장비에서 고용부진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조선업(기타운송장비) 고용보험 가입자는 5000명 증가를 나타냈다. 조선업은 올들어 10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고 있다. 전자통신 고용보험 가입자도 1000명 줄었다. 하지만 전자통신업에 속하는 반도체는 3000명 늘었다.

실적 부진과 생산량 감소에 따라 자동차에서도 9000명 감소가 기록됐다. 반도체 설비투자 위축 영향으로 기계장비에서는 5000명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94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5.3%) 늘었다. 6개월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하던 증가폭이 40만명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보건복지(14만1000명 증가)·숙박음식(6800명)·공공행정(5만2000명)에서 가입자 수를 끌어올렸으나, 교육서비스(2만6000명) 증가폭이 둔화되고 사업서비스(100명 감소)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만7000명(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8개월 연속 50만명을 웃돌던 증가폭이 40만명대로 후퇴한 것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5932억원을 기록했으며 수급자 41만2000명, 신규 신청자 8만6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수혜금액은 143만900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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