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못말리는 결혼’ 누가 스타대열에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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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못말리는 결혼’ 누가 스타대열에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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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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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일일시트콤`스타 등용문’자처
“드라마 주인공 적어도 3명 나올 것”

 
 
 
 수많은 청춘스타를 배출하며 스타의 산실로 불렸던 시트콤이 최근 다시 `스타 제조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정일우, 박민영, 김범, 김혜성을 신세대 스타로 만들었고 후속작인 `김치치즈 스마일’도 엄기준, 이현진, 유연지 등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해 `스타 등용문’을 자처하는 KBS 새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이 5일 첫 방송됐다. 최근 열린 이 시트콤의 제작발표회에는 주인공 4~5명만 참석하는 여느 드라마 행사와는 달리 약 15명의 출연진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바 있다.
 이날 연출자인 이교욱 PD는 “임채무, 김수미 씨를 주축으로 신선한 연기자들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시도를 펼치겠다”면서 “2008년에는 `못 말리는 결혼’의 신예들 중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올라서는 배우가 적어도 3명 이상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못 말리는 결혼’은 호텔을 인수한 졸부 김수미의 외아들과 구청의 만년 계장 임채무의 외동딸이 연인이 되면서 두 집안의 갈등과 자식들의 결혼 문제로 빚어지는 코미디를 그린다.
 윤석호 PD의 `봄의 왈츠’에서 주인공을 맡아 주목받았던 서도영이 김수미의 첫째 아들로 분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최근 KBS 2TV 드라마 `아이 엠 샘’에 출연했던 박채경은 주연급으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10대 가수들의 연기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신인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ㆍ최수영과 신인 남성그룹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삼각관계를 이루며 연기에 도전한다.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가수 이정은 김수미의 둘째아들로 출연해 `논스톱’에 이어 다시 한번 시트콤 연기에 임한다.
 `중고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주로 영화에서 활약했던 김혜나가 임채무의 노처녀 여동생으로 출연해 망가진 모습을 마다하지 않는다. MBC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에 출연했던 김정욱은 김수미가 운영하는 호텔 지배인으로 분하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은 김수미의 셋째 아들로 출연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그 외 정다영, 한태윤, 이삭 등 신인들도 `다크호스’로 준비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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