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년대비 1584억 증액… 현안과제 중점
2·3학년 고교 무상교육, IB교육 확대 시행, 교육복지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 등 감액
2·3학년 고교 무상교육, IB교육 확대 시행, 교육복지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 등 감액
대구시의회는 내년도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이 전년대비 1584억원 증액된 3조421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은 내년도 사업 진행 결과에 따라 확대할 것을 권고하며 18억5000만원 삭감했다.
또 2002년 이전 생활기록부 전산화 추진을 위한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은 사업실효성 여부를 검토 할 것을 권고하며 10억1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의 일원으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외국어 교육활성화사업 4억원 등은 증액해 가결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에 대해 미래 교육의 비전제시와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 측면과 기대감을 표면했다.
IB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교육부 및 대학 등과의 대입 입시 연계 방안을 모색해 시범단계부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감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환경개선사업 30억5000만원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 10억1000만원 △Eco-School운영 7300만원 △수학체험센터 구축 5000만원 등 총 41억 8300만원이다.
강성환 예결위원장(교육위, 달성군1)은 “내년에는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고교 무상교육(2·3학년) 및 교육복지 등 현안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대구교육청은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운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교육수도 대구답게 IB교육을 활성화 시켜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여 대구 경제가 살아 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향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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