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마음 잇는 소통의 다리...영주 평은리교 다시 뚫렸다
  • 이희원기자
주민마음 잇는 소통의 다리...영주 평은리교 다시 뚫렸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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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건설로 교량 수몰돼
‘고립위기’ 면민·출향인사 등
적극 합심… 2년만에 준공식
영주시 평은면은 평은리교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오후 2시 평은리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은리교는 평은면 금광리 산3-16번지(평은면 다목적광장 뒤) 일원에 총공사비 80억(수자원공사 50억원,시비30억원)으로 교량연장 480m, 폭 5.5m(확폭부 6.8m), 접근도로 258m로를 지난 2017년1월9일 착공, 지난해 11월 30일 완공돼 이날 기념식 및 준공식을 가졌다.

옛 평은리교는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최초의 교량으로서 5번국도와 150여 호의 평은리 주민들을 50여년간 이어주는 소통의 줄기였으나, 영주댐 건설로 교량이 수몰되면서 타 지역과의 소통이 단절될 위기였다.

이에 700여명의 평은면민과 출향인사들이 합심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2016년 8월 교량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2년에 걸쳐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침내 평은리 주민들의 소통의 줄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평은리교의 성공적인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영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평은면 각 마을 이장, 주민 등 다양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참석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평은리교 인근 주민들은 “평은리교가 면민들과 타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물리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심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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