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고로쇠 수액 이용 된장
지역 어려운 이웃 찾아 전달
울릉도 특산품인 우산 고로쇠 수액을 이용해 만든 사포닌 된장을 울릉 섬지역 소외된 이웃에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역 어려운 이웃 찾아 전달
슬로푸드 울릉지부(지부장 한귀숙)회원들은 지역특산품인 ‘우산고로쇠’ 수액을 이용해 개발한 된장이다.
회원들은 10일 정성스레 담은 된장을 노인복지시설인 송담 실버타운과 읍·면 지역 홈몸노인 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 된장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이 직접 배달한 된장은 총 300통(통당 1kg)이며 제철이 지나 팔다 남은 아까운 고로쇠 수액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섬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된장을 직접 담가 먹은 지 오래됐다”며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을 먹으며 훈훈한 정이 가득한 농촌 환경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우산 고로쇠 수액을 활용해 된장 만들기에 노력한 슬로푸드 울릉지부에 감사한다”며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도 지역 특산 음식재료인 슬로푸드의 자원이 전 세계에 홍보 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