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위한 ‘정책자문관’ 신설 의향 없나”
  • 이진수기자
“경력단절 여성 위한 ‘정책자문관’ 신설 의향 없나”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의회 시정질문… 지역 현안·과제 ‘봇물’
주해남 의원, 포항시 공유경제 활성화 대안 질의
이강덕 시장 “자원활용 위해 공유경제 단계적 추진
여성정책 효율적 수립 위한 자문관 운영 검토” 답변
김정숙 포항시의원
김정숙 포항시의원
주해남 포항시의원
주해남 포항시의원

포항시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한 가운데 지역발전에 따른 주해남 의원의 공유경제, 김정숙 의원의 여성정책 전담조직 신설에 대해 시정질문을 가졌다.

주해남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현재는 각종 지식과 재화를 소유의 대상이 아닌 서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 공유경제 시대”이다며 포항시가 어느 정도의 공유경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대안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에 “포항시는 인적·물적 공유 사용으로 자원절약과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공유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문화 메이커 스페이스,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춘센터, 창의카페, 육아 공동나눔터, 농기계 대여, 공동체 텃밭, 공유 자전거 등의 ‘시민생활형’, 신흥동 뉴딜사업 구역 내 공유부엌, 집수리 작업장, 공방, 노후 주거지의 쉐어하우스, 중앙동 구역 내 공공시설 스마트 주차 통합 안내 등의 ‘도시재생형’, 청소년 문화의 집 내 작업실, 창업교육공간, 공유 스튜디어 조성 등의 ‘청년창업형’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숙 의원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포항시에 ‘여성정책담당관실’ 또는 ‘여성정책특보’ 등 전담조직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여성정책담당관실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아동보육, 결혼 이민자 교육과 정착 등 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를 보완하고 유사 중복적인 여성 관련 업무를 통폐합해 더 좋은 정책으로 나아간다면 포항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성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반적인 제도 보완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성 평등적 가치 실현을 위한 큰 축인 성인지 예산의 내실 있는 추진과 효율적인 여성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성정책 자문관’ 운영 여부는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구룡포 캠핑도서관 조성과 관련해 35년이 된 구룡포여자종합고등학교 건물에 40억 원을 투자해 캠핑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것보다 교육청으로부터 부지를 구입, 신축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공공도서관은 별도로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학교의 폐교 이후 독서캠핑장 조성을 위해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절차가 진행 중이며 부지 매입은 과다한 예산 투입이 동반돼 교육시설 운영 목적으로 교육청에서 대부료를 감액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학교가 정부 심사 시 최적의 위치로 평가 받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겸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