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러 블라디보스토크 잇는 국제크루즈 ‘첫발’
  • 이진수기자
포항-러 블라디보스토크 잇는 국제크루즈 ‘첫발’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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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일까지 시범운항 진행
참가 모집인원 100% 달성
환동해 삼각벨트 구축 기대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국제크루즈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시범운항을 갖는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크루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와 현대아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범운항에 5만7000t(길이 221m) 규모에 최대 수용인원 1800명의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로만티카’ 호가 운항된다. 1255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모집인원 100%를 달성했으며 이들 중 포항 70명, 경북 3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도권 1004명과 부산 98명 등 타지에서 많이 참가했다.

시는 이에 주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 상권을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을 비롯해 행사장 내에 특산품 판매장 및 홍보관 설치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시범운항을 계기로 크루즈 운항의 모항으로서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한편 CIQ(세관검사·출입국관리·검역) 이용과 수속절차의 불편사항, 시설보완 등을 점검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제항으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내년부터는 러시아는 물론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사업을 위해 러시아와 일본 지자체 및 관련업체와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2017년 9월 착공한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국비 342억 원 투입으로 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t 급 이상 대형 크루즈 및 여객선이 접안 가능해 물류 및 관광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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