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20분께 안동시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토치램프 작업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7대와 인력 203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체육관에는 공사관계로 학생들은 없었다.
불이나자 학교측은 유치원생 89명과 초등학교 재학생 897명, 교직원 63명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학교 측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이 불로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자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 진화에는 소방인력 외에도 경찰과 시청, 보건소 등 69명의 인력과 구급차와 굴삭기 등 1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한편 경찰과 행정당국은 체육관 공사과정에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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