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포볼 승리… 인터내셔널팀 우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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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포볼 승리… 인터내셔널팀 우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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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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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1라운드
인터내셔널팀 4승1패
미국팀 유일한 승리
타이거 우즈가 작성
타이거 우즈가 12일 호주 멜버른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프레지던트컵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2019 프레지던츠컵 첫 날 인터내셔널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내셔널팀은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4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첫 날 승점 4점(미국팀 1점)을 확보한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이후 21년 만에 승리 전망을 밝혔다. 역대 12번의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승1무10패로 미국팀에 열세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각각 아담 해드윈(캐나다), 아담 스콧(호주)과 조를 이뤄 포볼 경기에 출전했다. 임성재-해드윈 조는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1홀 차로, 안병훈-스콧 조는 토니 피나우-브라이슨 디섐보 조에 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팀에 리드를 안겼다. 6번홀(파4)과 7번홀(파4)을 미국팀에 내주면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임성재는 9번홀(파4)에서 파를 잡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16번홀(파4)에서 깨졌다. 해드윈이 파를 잡아 인터내셔널팀이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결국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까지 1홀 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했다.

안병훈-스콧 조도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인터내셔널팀은 한 홀차로 앞서다 5번홀(파3)에서 피나우의 버디로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하면 경기 주도권이 미국팀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안병훈이 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다시 치고 나갔다. 9번홀(파4)에서는 스콧이 버디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팀이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안병훈-스콧 조는 후반 라운드에도 리드를 지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판정쭝(대만) 조가 웹 심슨-패트릭 리드 조에 1홀 차,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조가 더스틴 존슨-게리 우들랜드 조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미국팀의 유일한 승리는 ‘캡틴’ 타이거 우즈가 이끌었다. 저스틴 토마스와 조를 이룬 우즈는 호아킨 니만(칠레)-마크 리슈먼(호주) 조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우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우즈는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또한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 미국 팀의 리드를 3홀 차로 벌렸다.

미국 팀이 2홀 차로 앞서가던 후반 라운드에서 우즈는 11번홀(파4), 14번홀(파3), 15번홀(파5) 등에서 버디쇼를 펼치면서 인터내셔널팀을 제압했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이 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포섬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3라운드에서는 포볼과 포섬 방식이 모두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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